1. 왜 부산 기장 아침식사는 전복죽이어야 하는가
안녕하세요, 장씨해녀집 연화리본점입니다. 저희 가게를 찾아주시는 손님 중 절반 이상이 아침 9시~10시 사이에 오십니다. 이유는 하나, "여행지 아침은 가볍고 뜨끈하게"라는 본능 때문입니다. 기장 연화리 해녀촌은 새벽부터 바다 물때에 맞춰 움직이는 동네입니다. 해녀 어머니들이 물질을 마치고 돌아와 첫 끼로 드시는 것, 그게 전복죽입니다. 바다에서 건져 올린 전복을 바로 손질해 참기름에 볶고, 불린 쌀과 함께 뚝배기에 끓여내는 이 한 그릇은 기장 해녀촌 50년 아침의 원형입니다.

전복죽이 아침식사로 탁월한 데에는 과학적 근거가 있습니다. 전복에는 타우린(100g당 약 1,500mg)이 풍부해 간 해독과 피로 회복을 돕고, 아르기닌은 혈류 개선에 기여합니다. 죽 형태이기 때문에 위장 부담이 적어 전날 회식이나 여행 피로로 속이 불편한 아침에도 부드럽게 넘어갑니다. 소화 흡수율이 밥(약 85%)보다 높은 95% 이상이라는 한의학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. 기장 바다 전복의 글리코겐은 에너지 전환이 빠르기 때문에, 아침에 드시면 해동용궁사·블루라인파크 등 오전 관광을 체력 걱정 없이 소화하실 수 있습니다.



